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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가이드] Wabi Sabi 미완성의 아름다움 와비사비는 일본 전통문화의 미적 관념의 하나입니다. 와비(Wabi)는 투박한 자연스러움 또는 자연스러운 단순함을 뜻하고 사비(Sabi)는 미완성에 대한 동경 혹은 세월의 흔적이 담겨있는 아름다움의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와비사비를 디자인에 적용하면서 간혹 미니멀하고 투박하고 소박한 형태로만 해석하는 경우가 있으나 와비사비는 삶이나 사물의 진정성에 대한 미적 탐구입니다. 때문에 와비사비가 미니멀리즘과 비교가 자주 되는데요. 디자인이 심플하고 간소한 구성이라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추구하는 아름다움이 다르죠. 미니멀리즘이 '완성된 단순함'을 추구하는 반면 와비사비는 '미완성된 단순함'에서 아름다움을 찾고자 합니다. 「 불완전함을 드러냄 」 와비사비 디자인 스타일의 가장 좋은 예가 '금으로 수리하다'라는.. 더보기
[메종가이드] 거실 소파 고를 때 유용한 팁들 집안의 모든 홈퍼니싱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을 꼽자면 단연 소파죠. 침대 다음으로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고 거실에 들어서면 메인으로 보이는 것이 소파인데 사실 나에게 완벽한 소파를 고르는 게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에요. 거실에 놓을 소파를 고르려면 어떤 것들을 고려해보면 좋을까요? 「 어떤 거실을 원하는가 」 우선 일상 생활에서 거실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어떻게 활용하면 좋겠는지를 생각해보세요. 다시 말해 소파의 기능성을 찾는 것이 키포인트에요. 메종테일러와 함께 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자신의 클라이언트에게 이렇게 묻는다고 해요. "소파가 TV 시청하는 용도로 필요한가요? 아니면 가족 혹은 게스트들과 대화를 나누는 용도로 필요한가요?" 예를 들어, 깊이가 얕고 단단한 쿠션으로 구성된 .. 더보기
[메종가이드] 2020년 올해의 컬러 - 인테리어 컬러 트렌드 「 클래식 블루 PANTONE 19-4052 」 색채연구소 팬톤(Pantone)은 2000년부터 매해 12월 이듬해의 Color of the year를 선정해왔습니다. 팬톤이 올해 2020년의 컬러로 선정한 색은 클래식 블루(Classic Blue)네요. 2018년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lolet), 2019년 리빙 코랄(Living Coral)에 이어 선정된 클래식 블루는 이름이 의미하듯 전통적인 파란색입니다. 네이비나 하늘색이 아닌 정말 파~란 색인 거죠. 팬톤은 클래식 블루를 해질 녘 하늘색이라고 묘사하며, 이 색을 선정한 이유를 테크놀로지가 가져다준 빠른 변화의 흐름 속에 에 살아가는 오늘날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열망에 대한 리스펀스였다고 합니다. 「 인테리어에서의 클래식 블루.. 더보기